2009년 7월 28일 화요일

'문학소녀'와 달과 꽃을 품은 물의 요정 -노무라 미즈키-

갑자기 여름방학 때로 후퇴한 6권. 3권부터 미칠듯한 전개와 흡입력을 자랑하다가 5권 마지막에 떡밥 투척하고, 시간상 2권과 3권 사이로 돌아가다니...... 덕분에 전 6권 중 가장 재미없던 권. 무엇보다 고토부키도 안 나온다 ㅡㅡ;; 응, 재미가 3배로 줄어들었어.

이번 권의 문학작품은 '이즈미 교카'의 '야차연못'. 역시 잘 모른다. '오페라의 유령' 말고 아는 게 없구나, 나.

이번 권은 별 감상이 없다. '문학소녀'의 상상부분도 뭔가 억지라고나 할까? 3~5권의 그 진실을 꿰뚫는 면이 없는 것 같다. 단지, 이번 권을 통해 '문학소녀'도 주인공 '이노우에 코노하'의 마수에 걸려있다는 건 알 수 있다. 맨 끝을 보면 역시 '문학소녀'는 코노하 곁을 떠나는 것 같다. 그러고보면 일본 작품은 소년의 성장에 도움을 준 인물은 죽거나 떠나는 듯하네. 은하철도 999도 그렇고. 그렌라간도 그렇고. 씁쓸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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