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소녀' 시리즈 그 세번째.
이번 이야기의 주요인물은 주인공 '이노우에 코노하'의 친구인 '아쿠타가와'(이름 까먹었다).
이번 권의 문학작품은 '무샤노코지 사네아츠'의 '우정'. 친구와의 우정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인 것 같다.
이번 이야기는 나에게도 인상 깊었는데 사람은 이리저리 실패하면서도 계속 나아갈 수 있다는 흔한 소재로 이렇게까지 나를 밀어 붙일 줄은 몰랐다. 마음이 찡해졌다. 나도 고등학교 때 실패했으니깐.
그나저나 '문학소녀'의 츤데레 주자인 '고토부키 나나세'는 1권부터 점점 비중이 커지고 있다. 거기다 갈수록 귀여워져서 왠지 흐뭇~. 책뿐만 아니라 독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을 것 같다. 특히 4권은 문학소녀인 '아마노 토오코'가 수험공부 때문에 버로우 타서 비중이 더 커졌다.
문학소녀는 이번 3권에서 아쿠타가와 뿐만 아니라 코노하의 상처도 다독여줘서 제대로 활약을 했다. 문학소녀는 '상상'을 바탕으로 추리를 해나가는 데 이게 또 신선하달까? 증거를 모아 어떤 사실을 도출해내는 게 아니라 어떤 사실을 가정하고 증거를 모으는 형태의 추리를 한다. 아니, 그 전에 '문학소녀' 시리즈는 추리물이라고 하긴 좀 그렇긴 하지만. 역시 미스터리물이라고 해야겠지.
4권에서 활약할 츤데레 기대 중. 지금 츤데레 친구가 실종된 거까지 읽었는데 초반부터 문학소녀가 안 나오니 뭔가 미묘하기도 하지만 워낙 고토부키가 귀여워 이건 이것대로 좋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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