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3일 월요일

잘린머리 사이클 청색 서번트와 헛소리꾼 -니시오 이신-


요즘 바케모노가타리를 재밌게 보고 있어서 읽었던 작품. 둘 다 니시오 이신이 썼는데 뭔가 굉장히 다르다.

솔직히 좀 미묘. 후일담 앞까지만 해도 '오~ 재밌네' 했는데 그 뒤는 도대체 뭐가 뭔지... 왠 '아이카와 준'이라는 녀석이 나와서 따발총처럼 말하는데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느낌만 들었다. 뭔가 반전이 있는 것 같은데 그냥 담담했다. 인류 최강의 청부업자니 뭐니 하지만 솔직히 별로... 이번 해 최악의 캐릭터. 더군다나 이 캐릭터 앞으로도 계속 나온다면 이 책 보기 싫어질 것 같다. 캐릭터 떄문에 책이 보기 싫어진다니, 내가 생각해도 조금 우습다. 꽤 많은 인물이 나오던 부기팝에서도 이런 일은 없었는데.

일단, 2권을 읽고, 나머지 시리즈도 다 읽을지 생각해봐야겠다. 안 읽을 확률이 더 높지만. 역시 난 오컬트물이 더 좋다. 바케모노가타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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