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30일 목요일

'문학소녀' 시리즈 -노무라 미즈키-



1권 '문학소녀'와 죽고싶은 광대

-'문학소녀' 시리즈 첫번째 이야기. 타인과 같은 상황에서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없는 '다케다 치아'의 이야기. 일단 1권이기 때문에 책을 먹는 '문학소녀=아마노 토오코'와 전(全) 수수께끼의 미소녀작가인 '이노우에 코노하'의 소개도 있다. 프롤로그에선 코노하의 독백이, 1장에선 문학소녀의 장광설로 시작되는데 이건 뒷 권도 마찬가지이다. 분명히 재미는 있지만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가타오카 슈지','다케다 치아' 두 존재가 조금 붕뜨는 느낌이 든다. 아마 다케다 치아의 본질적인 문제는 완결편에서야 해결되기 때문인 것 같다.

평점 : ★★★☆ '문학소녀'시리즈의 첫 권. 재미는 있지만 뭔가 붕뜬 느낌


2권 '문학소녀'와 굶주리고 목마른 유령

-'문학소녀'시리즈 두번째 이야기. 뭔가 굉장한 내용이지만 작위적인 것 같다. 치정극인데 그 수위가 좀 많이 높다. 다만, 완독시 '아메미야 호타루'와 '쿠로사키 타모츠'가 불쌍해진다. 특히 아메미야. 반전은 충격적이었다. 솔직히 유혈사태가 일어날 줄 알았는데...... 그리고 고토부키가 조금씩 수면위로 떠오른다.

평점 : ★★★★ 살짝 비현실적이랄까? 실제로 있으면 많이 골치아플 것 같은 이야기.


3권 '문학소녀'와 얽매인 바보

-'문학소녀'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 이번 권부터 전개가 상당히 재밌어진다. '아쿠타가와 카즈시'가 메인. 반전도 좋고, 갈등의 해결도 멋졌다. 본인은 이번 권부터 토오코 선배의 위대함을 알게 되었다. 음, 음. 최고다!! '고토부키 나나세'도 본격적으로 츤데레에 임한다. 다만, 후반부에 버로우 탄게 많이 아쉽다. 이번 권부터 코노하는 완결편까지 계속 도움을 줄 아쿠타가와와 친구가 된다. 마지막에 미우 떡밥을 남기고 끝.

평점 : ★★★★★ 100점 만점의 100점. '문학소녀'의 진미는 3권부터다.


4권 '문학소녀'와 더럽혀진 천사

-'문학소녀' 시리즈 네번째 이야기. 수험공부 때문에 버로우 탄 토오코 선배를 대신해 나나세가 마구마구 나온다. 이번 권을 읽고 '나나세 만세!' 를 외쳤다. 나나세의 친구인 '미토 유우카'가 메인. 하지만 이야기 초중반부에 이미 사망. 나나세 팬이라면 '오미 시로'는 체크해두어야 한다. 완결편을 보고나면 무슨 말인지 자연스레 알 수 있다.

평점 : ★★★★★ 본인은 나나세 팬. 경배하라! 숭배하라! 나나세!


5권 '문학소녀'와 통곡의 순례자

-'문학소녀' 시리즈 다섯번째 이야기. 1권부터 계속 회상에서 나오던 '아사쿠라 미우'가 메인. 솔직히 난 코노하의 환상이 만들어낸 인물인 줄 알았다. 덕분에 3권에서 깝놀. 아쿠타가와와 나나세가 꽤 활약. 토오코 선배는 버로우 타다가 가끔씩 나타나서 결국 마지막에 갈등 해결. 길고 길었던 미우 떡밥이 해결되어서 후련해지나 싶더니 토오코 선배 떡밥을 투척한 뒤 다음 권은 번외편이라는 테러를 저지른다. 후반부의 나나세VS 미우 전은 필견. 나나세 양은 여신. 경배하고 숭배하자.

평점 : ★★★★★ 길고 길었던 과거 이야기 종결. 토오코 떡밥을 보고 '그럼 요괴인가!' 외쳤다


6권 '문학소녀'와 달과 꽃을 품은 물의 요정

-'문학소녀' 시리즈 여섯번째 이야기. 1권부터 정보통으로 활약해온 토오코 선배의 친구 '히메쿠라 마키'가 메인. 사실 왜 굳이 이미 한참 지난 여름방학 이야기를 이제야 내놓는지 의문이었지만 일단 완결편의 몇몇 복선은 여기서 나온다. 즉, 6권은 완결편을 위한 프롤로그라고나 할까? 아~ 딸리는 어휘력. 문학소녀 시리즈 중 가장 억지성이 있는 이야기. 다만, 완결편을 위해 쓴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리 나쁘지도 않다.

평점 : ★★★ 코노하 이 자식, 로리까지......


7권, 8권 '문학소녀'와 신과 마주 보는 작가 上下

-'문학소녀' 시리즈 일곱번째이자 마지막 이야기. 외전이 더 있는 모양이지만 본편은 이것으로 끝인 걸로 알고 있다. 1권부터 등장해오던 문학작품들이 총출동. 각종 대사들이 쓰인다. 상 편에선 승리의 나나세이지만 하 편의 중반부부턴 승리의 토오코가 되어버린다. 다 읽고 생각난 거지만 작가가 너무 나나세를 띄워줬다. 결국 코노하와 토오코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나나세와 이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자꾸 미련이 남는다. 헤어지면서도 계속 사랑하겠다고 돌려 말하던 나나세 양은 역시 부처, 여신이다. 뭐 결국 오미랑 이어질 것 같지만. 아, 이런 '문학소녀'인데 나나세 이야기 밖에 없잖아. 역시 너무 띄웠어요, 노무라 미즈키 씨. 여하튼 7,8권 감상 때에도 적었지만 후반부의 그 독백은 정말.....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ZUN을 목표로 하는 나에게 정말 인상적이었다. 어쨋든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다행. 사실 이 시리즈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으면 그야말로 대충격. 이번 방학동안 후유증에 시달릴 것 같다.

평점 : ★★★★★☆ 완결편. 창작자를 지향하는 나에게 여러모로 감명깊은 이야기였지만, 나나세 때문에...... 마지막으로 외친다 나나세 만세!


나에게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준 '노무라 미즈키'님에게 무한의 감사를 드린다. 나도 '만나'같은 이야기를 쓰고 싶다.

2009년 7월 29일 수요일

'문학소녀'와 신과 마주보는 작가 上下(완결) -노무라 미즈키-








'문학소녀' 완결편. 1권부터 1주일동안 미친듯이 달려서 다 읽었다. 이번 편의 문학작품은 '지드'의 '좁은 문'

이번 '신과 마주보는 작가' 편의 내용은 창작을 하고 싶은 나에게 여러가지로 와닿은 게 많았다. '만나'같은 이야기라...... 그러고보면 zun씨의 이야기가 너무 좋아서 나도 이야기를 쓰려고 했었지.

내용엔 관한 감상은 적을 수가 없다. 나의 이 허접한 글 실력으로 이 내가 받은 감동을 표현할 길이 없는 것 같다.

코노하랑 토오코가 이어지는 건 1권부터 예상한 일. 코노하가 토오코랑 접촉하기 전에 나나세가 먼저 대쉬했다면 또 어떻게 됐을 지 모르겠다. 글은 안 쓰지만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지도?

6권 마지막에 레몬파이 해준다는 여자분은 나나세인 줄 알았는데 마이카였을 줄이야..... 나를 낚다니.

그나저나 1권에서 나온 토오코의 미래의 연인이 마지막에 이렇게 쓰일 줄은 생각도 못했다. 이 시리즈는 권수가 적은 편인 만큼 구성이 좋은 것 같다. 앞에 나왔던 문학작품의 대사들이 이번 7,8권에서 마구마구 쏟아져 나오는 걸 보면 이 시리즈를 구상할 때부터 각 권에서 나올 문학작품이 미리 다 정한 것 같다.

근데 제목은 '문학소녀'인데 나나세가 훨씬 기억에 남는 건 어찌된 일인지... 검색해보니 나나세를 외치는 사람들이 많던데 나만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이 다음 포스팅은 1권부터 8권까지 간단한 평이나 적어볼까 한다.

끝으로 8권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지향하는 나에게 가장 와닿았던 구절을 적어볼까 한다



-이제 울지 않겠다.
나는 앞으로 광대처럼 슬픔을 감추고 웃겠다.
때로는 유령처럼 갈망하고, 때로는 바보처럼 결단하고, 추락한 천사처럼 더럽혀져도, 달과 꽃을 마음에 품고, 성지로 향하는 순례자처럼 계속 걸어가겠다.
그리고 신과 마주보는 작가가 되리라.
진실을 바라보며, 상상이라는 빛을 비추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그런 작가가.



2009년 7월 28일 화요일

'문학소녀'와 달과 꽃을 품은 물의 요정 -노무라 미즈키-

갑자기 여름방학 때로 후퇴한 6권. 3권부터 미칠듯한 전개와 흡입력을 자랑하다가 5권 마지막에 떡밥 투척하고, 시간상 2권과 3권 사이로 돌아가다니...... 덕분에 전 6권 중 가장 재미없던 권. 무엇보다 고토부키도 안 나온다 ㅡㅡ;; 응, 재미가 3배로 줄어들었어.

이번 권의 문학작품은 '이즈미 교카'의 '야차연못'. 역시 잘 모른다. '오페라의 유령' 말고 아는 게 없구나, 나.

이번 권은 별 감상이 없다. '문학소녀'의 상상부분도 뭔가 억지라고나 할까? 3~5권의 그 진실을 꿰뚫는 면이 없는 것 같다. 단지, 이번 권을 통해 '문학소녀'도 주인공 '이노우에 코노하'의 마수에 걸려있다는 건 알 수 있다. 맨 끝을 보면 역시 '문학소녀'는 코노하 곁을 떠나는 것 같다. 그러고보면 일본 작품은 소년의 성장에 도움을 준 인물은 죽거나 떠나는 듯하네. 은하철도 999도 그렇고. 그렌라간도 그렇고. 씁쓸하구만.

2009년 7월 26일 일요일

'문학소녀'와 통곡의 순례자 -노무라 미즈키-

주인공 '이노우에 코노하'의 전 여자친구 '아사쿠라 미우'가 사실상 첫 출연한 권. 솔직히 난 2권까지만 해도 미우는 코노하의 환상인 줄 알았다.

갈등의 내용은 이미 다 예상하고 그 반전도 맞췄지만 '문학소녀=아마노 토오코'의 해결방법은 정말 감명깊게 봤다. 이 '문학소녀' 시리즈는 문학소녀의 고민 해결이 참 특이하면서도 인상깊다. 각 권에 쓰인 문학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그 작가에 대해 설명하고, 온갖 뒷이야기를 통해 상처받은 사람들을 치유하는 걸 보고나면 나중에 카운셀러 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1권부터 쭈욱 나왔던 코노하의 과거가 해결되고, 다음권은 번외편이고 그 다음부터 문학소녀, 본인의 이야기가 나올 거 같다. 그나저나 8권 완결이라니 상당히 빨리 끝나는 느낌.

그나저나 과거가 해결되고 결국 코노하와 나나세는 제대로 이어진 것 같다. 미우는 아쿠타가와랑 썸씽이 있는 것 같고. 그런데 4권에서 오미는 아마노 토오코야말로 팬텀일 거라고 하는데다 5권 끝에선 미우가 토오코는 이 세상에서 존재할 리 없는 사람이라고 한 게 신경쓰인다. 빨리 읽어보자.


이번 권의 문학작품은 '미야자와 겐지'의 '은하철도의 밤'인데 난 '은하철도 999'와 '은하철도의 밤'이 똑같은 것인 줄 알았다. 은하철도의 밤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만든 게 은하철도 999라. 조반니와 캄파넬라, 철이와 메텔. 비슷한 관계일지도?

'문학소녀'와 더럽혀진 천사 -노무라 미즈키-

어느새 4권. 거기다 오늘은 5권까지 한 번에 읽어서 감상문도 두 개 써야된다. 여튼 이번 권의 문학작품은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 너무 유명한 작품. 난 읽어보진 않아서 끝은 모르지만 라울이 크리스틴을 찾으러 지하 제국에 가 미궁에 갇히는 것까진 안다. 왜 여기까지만 아는진 모르겠지만.
여튼 이번 권은 그야말로 고토부키의, 고토부키에 의한, 고토부키를 위한 권. 수험공부 때문에 버로우 탄 토오코를 대신해 주인공 '이노우에 코노하'와 여기저기 뛰어다닌다. 뭐, 끝은 조금 씁쓸했지만.
근데 일러스트 작가의 후기는 왜 잘려있는거지......

'문학소녀'와 얽매인 바보 -노무라 미즈키-

'문학소녀' 시리즈 그 세번째.

이번 이야기의 주요인물은 주인공 '이노우에 코노하'의 친구인 '아쿠타가와'(이름 까먹었다).
이번 권의 문학작품은 '무샤노코지 사네아츠'의 '우정'. 친구와의 우정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인 것 같다.

이번 이야기는 나에게도 인상 깊었는데 사람은 이리저리 실패하면서도 계속 나아갈 수 있다는 흔한 소재로 이렇게까지 나를 밀어 붙일 줄은 몰랐다. 마음이 찡해졌다. 나도 고등학교 때 실패했으니깐.

그나저나 '문학소녀'의 츤데레 주자인 '고토부키 나나세'는 1권부터 점점 비중이 커지고 있다. 거기다 갈수록 귀여워져서 왠지 흐뭇~. 책뿐만 아니라 독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을 것 같다. 특히 4권은 문학소녀인 '아마노 토오코'가 수험공부 때문에 버로우 타서 비중이 더 커졌다.

문학소녀는 이번 3권에서 아쿠타가와 뿐만 아니라 코노하의 상처도 다독여줘서 제대로 활약을 했다. 문학소녀는 '상상'을 바탕으로 추리를 해나가는 데 이게 또 신선하달까? 증거를 모아 어떤 사실을 도출해내는 게 아니라 어떤 사실을 가정하고 증거를 모으는 형태의 추리를 한다. 아니, 그 전에 '문학소녀' 시리즈는 추리물이라고 하긴 좀 그렇긴 하지만. 역시 미스터리물이라고 해야겠지.

4권에서 활약할 츤데레 기대 중. 지금 츤데레 친구가 실종된 거까지 읽었는데 초반부터 문학소녀가 안 나오니 뭔가 미묘하기도 하지만 워낙 고토부키가 귀여워 이건 이것대로 좋은 거 같다.

2009년 7월 24일 금요일

'문학소녀'와 굶주리고 목마른 유령 -노무라 미즈키-





여전히 문학소녀가 활약을 하는지 안하는지 알 수 없는 2권. 주인공인 이노우에 코노하는 '아메미야 호타루'를, 또 다른 주인공인 문학소녀=아마노 토오코는 '유령 카야노(성은 까먹었다)'를 따로 조사. 이 책은 코노하의 시점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문학소녀의 활약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잘 모르겠다. 마지막에 엄~청 길게 말하는 건 시리즈의 전통이 될 거 같은데 부기팝같은 존재랄까? 부기팝과 달리 처음부터 쭈욱 등장하긴 하지만.

이번 권의 소재는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내용은 옛날 '아내의 유혹'이라는 드라마를 능가하는 복수극. 폭풍의 언덕의 내용을 알고나니, 아내의 유혹은 별거 아니더라. 그나저나 이 책의 소재가 된 책들은 왜 이렇게 극단적인건지 모르겠다.

프롤로그에서 조금씩 코노하의 과거가 나오고 있고 고토부키의 츤데레는 더욱 더 강해져가고 문학소녀는 이번에도 책을 먹는다.